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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 사기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낙찰 받은 빌라, 당장 팔고 싶은데 괜찮을까요

by 라온카디 2024. 3. 25.

전세 사기 피해자 사연

전세사기
전세사기

저는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전세 사기 피해자입니다. 현재 34살로 강서구 화곡동 빌라 여기가 지금 경매 엄청나게 많이 나온다 하는 지역입니다. 이쪽이 원래 빌라가 많기도 하지만 서울에 이제 상경하거나 아니면 이제 서울에서 사는데 약간 초년생들, 사회초년생들 이런 분들 신혼부부 이런 분들이 이제 가장 많이 사는 곳입니다. 이쪽이 2호선의 접근성도 좋고 가격도 좀 싸기 때문에 이쪽에 많이 터를 잡는데 여기서 그래서 빌라 관련된 전세 많이 일어났죠. 여기에 2년 6개월 전에 입주를 했고요. 결과는 전세사기 피해자이자 반강제적 주택 매수자가 됐습니다. 당시 3억 6천에 방 3개 화장실 하나짜리 14평 빌라를 전세로 입주했는데 모아둔 돈이 1억 6천 가량 있어서 은행 대출 2억을 받았습니다. 고민의 고민을 거듭해서 현 상황을 부모님한테 말씀드렸는데 다행스럽게도 부모님이 여유 자금이 있어 2억 원에 대한 은행 대출은 갚아준 상태입니다. 이 물건은 이제 낙찰을 받게 되신 거죠. 경매가 넘어갔지만 아무도 안 사니까 다만 부모님도 나이가 있으시고 돈이 적지가 않죠. 그래서 70~80만 원씩 정도는 좀 갚아라라고 이제 합의가 됐고 이자를 받을 건 아니니까 무이자로 원금만 갚으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빌려주기에 앞서 가지고 한 가지 조건을 거셨는데 나중에 아이도 낳고 해야 되니까 지금 주택을 빨리 정리하고 부모님이 거주하고 있는 강북 지역 아파트로 이사를 와서 같이 살자 하는 조건으로 돈을 빌려주셨다는데, 현재 부모님이 희망하시는 강북 아파트는 2천년대 초반 연식인데 20평대가 한 5억에서 7억 왔다 갔다 하고 전세가가 한 3~4억 한다는 거예요. 저는 관악구 배우자는 강남구에 직장이 있어가지고 이사를 가도 어쨌든 출퇴근이 한 1시간 정도 되니까 뭐 크게 어렵지는 않다. 지금하고 큰 차이가 안 나서 갈 수 있다. 정도로 생각은 하고 계신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는 생후 630만 원 정도를 벌고 있는데 아이는 한 2년 정도 뒤로 생각하고 있고요. 육아휴직 같은 건 다행히 잘 되고 부모님도 도와줄 의사가 있으시니까 아이 키우는 거는 어떻게 될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계시고, 현재 한 100만 원 조금 안 되는 생활비에다가 기타 비용 같은 거 이자 같은 거 제외하고 나면은 월 한 3000 정도를 저축을 하고 계신데 그러다 보니까 한 2년 6개월 정도 결혼 기간 동안 1억 정도도 모아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가장 고민은 이거죠. 지금 이 낙찰을 받게 된 빌라를 어떻게 하느냐입니다. 요즘 전국적으로 빌라 전세 기피 현상이 있기 때문에 매매나 월세로만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거는 잘하고 계신 거예요. 사실 지금 전세를 얻기가 쉽지가 않고 전세 시세가 또 왜곡이 되고 있습니다. 공시지가의 126% 이런 것들 때문에 이게 쉽지가 않아요. 저는 전세 피해로 인해서 심적으로 많이 쇠약해져 있어 가지고 손해가 크더라도 빨리 집을 털고 싶은 마음이 큰데 아내는 생각이 좀 다릅니다. 1억 원 정도까지 손해는 어떻게 감당을 하겠지만 그 이상의 손해를 볼 거라면 월세를 주거나 아니면 끝까지 가지고 가자라고 생각을 한다는 거죠. 보증금은 한 3~5천 정도 월세는 70에서 90 정도가 시세라고 하는데 연식이 좋고 3룸이라서 부동산에서는 월세 나가는 거는 큰 문제없을 것 같다는 얘기를 한다고 합니다. 매매를 할 경우에는 얼마에 팔릴지 도저히 모르는 상황인 만큼 1억 6천만 원 손해 본다는 시나리오로 2억에 매도하게 된다면 현시점 기준 3억으로 전세 계획을 짜봐야 됩니다. 2억 정도 건지고 1억 모아놓으셨으니까 3억으로 어디 가겠다는 거죠. 월세의 경우에는 보증금도 받고 70에서 90만 원 정도는 받으니까 원금을 상환하면서 순수하게 가지고 있는 돈으로 이사를 가야 되는 상황이고요. 그래서 지금 어떻게 해야 될지 참 애매한 상황입니다. 부모님이 바로 와라 이런 건 아니지만 어쨌든 대출을 갚긴 갚아야 될 것 같고요. 이거 잘 정리해 가지고 제 인생 2막을 살려고 합니다. 이번에 하도 이제 마음고생을 하다 보니까 전세에 울렁증이 생겨가지고 아파트도 전세를 가는 게 맞나라는 좀 걱정도 드는데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매매로 갈지 월세로 갈지 의견을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라는 사연이었습니다.



현재 상황 점검



내가 원하는 집이 아니었죠. 그냥 나는 전세를 잠깐 살려고 들어갔는데 하다 보니까 이 빌라의 주인이 돼버린 상황 그러니까 인생이 완전히 꼬이게 되는 걸 수도 있죠. 내 어떤 인생 플랜이 여기서 한 2년 4년 살다가 다른 동네에 가려고 했을 수도 있는데 갑자기 이거를 내가 떠안게 되니까 어떻게 해야 될지 좀 막막한 상황이라고 보시면 될거 같아요. 물론 이 사연만 보면 사실 안타까운 일이죠. 그렇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기도 합니다. 그러니까 이 일은 결국에 해결을 해야 되는 거고 가능하면 최고로 좋은 상황으로 만들어서 처리를 하는 게 좋아 여러분들한테 먼저 좀 말씀드릴 게 이 전세금을 못 돌려받는다고 해 가지고 모두 전세 사기는 아니라는 걸 먼저 좀 말씀을 드리고 싶어. 왜 그러냐 이 사기라는 건 기본적으로 원래부터 줄 생각이 없어야지 사기인데 전세가 맞췄다고 해서 무조건 사기꾼은 아니잖아요. 전세를 돌려줄 의사가 있고 돌려줄 상황이었는데 시세가 급락한다거나 갑자기 어떤 상황이 꼬여가지고 전세금을 못 돌려주는 게 있고 아예 처음부터 돌려줄 의사조차 없었던 게 있고 이걸 좀 구분을 해야 되겠죠. 그럼 이분은 어떤 상황일까? 지금 시세가 보증금 3에서 5천에 월세 7에서 90이라고 했죠. 거기다가 연식이 좋은 3룸이라고 했으니까 연식이 좋다고 말하는 게 지금 여기 사신 지 벌써 3년 차거든요. 근데 3년 차인데 연식이 좋다고 할 정도면 우리가 거의 신축에 들어갔을 확률이 높겠죠. 그래서 이 월세를 기준으로만 시세를 추정해 본다면 매매가 한 2억 5천 안팎이지 않을까 정도 싶습니다. 월세를 만약에 90만 원 받는다고 하면 이게 막 3~4억씩 받기가 사실 쉽지는 않죠. 그러면 매매가가 2억 5천3억 정도라고 만약에 가정을 했을 때 물론 정확한 시세는 현장 조사를 해보고 동네마다 다르긴 하지만 그런데 여기에 전세를 한 3억 6천에 들어간 거잖아요. 그러면 상당히 세게 들어간 거죠. 아마 그때 기준으로 봐도 3억 6천 정도가 거의 시세이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그래서 이걸 3년 전에 들어갔다는 거를 고려를 해도 3억 6천짜리 전세를 맞추는 거는 거의 시세 거나 시세를 초과하는 정도의 전세 금액일 거라고 추정을 합니다. 왜 그러냐면 전형적인 어떤 그런 수법이라고 볼 수 있는데 이 매매가랑 거의 똑같게 전세를 맞추고 아니면 전세가 좀 더 높게 맞춰가지고 취득세까지 다 여기 엎어가지고 이걸 넘기는 거죠. 이 신축 분양 빌라를 전세를 높게 맞춰가지고 사실상 이 집을 이 전 세입자한테 돈을 싹 다 빼낸 다음에 이 물건의 명의가 문제인데 이 명의는 이제 신용불량자나 노숙자나 이런 사람들한테 막 줘버려요. 그러면 그 사람은 그냥 100만 원 200만 원 수수료 받고 저 명의 주세요. 저 어차피 아무 상관없으니 이런 식으로 해가지고 명의를 가져가죠. 그래서 이제 강서구 화곡동이나 이런 데 인천 안산 이런 데 막 300채 5,000채 가지고 있었다. 이런 사람들이 보통 진짜 부자가 아니고 대부분 이런 명의를 그냥 한 명이 빌려주고 내가 다 그냥 끌고 가겠다 약간 이런 식이고 이 전세를 시세만큼 거의 분양가 수준을 넘겨서 맞췄다는 것 자체가 분양을 한 사람들 입장에서는 판 거나 마찬가지인 상황이라고 보시면 되는 거죠. 작정하고 사기 친 느낌이라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런 일을 당하지 않으려면 어떻게 해야 되는가 그게 가장 중요할 텐데 가장 확실한 방법은 제가 몇 년 동안 계속 얘기하고 있지만 섣불리 전세를 가지 말라. 특히 이제 신축 전세 이게 가장 거의 뭐 당하기 좀 쉬운 그런 구조이기 때문에 가능하면 전세를 선택하지 마시고 월세를 가면 가장 마음이 편하다. 그래서 보증금 천, 2천에 얼마 이런 식으로 가면은 보증금 안 준다고 해가지고 내가 이사 못 가는 것도 아니고 그 보증금 안 준다 그러면 내가 그냥 거기서 더 살면 되는 거니까 그러면 이제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니 월세 내는 게 좀 아깝지 않나요라고 생각이 들 텐데 그러면 전세를 가는 게 아니고 사실 그런 건 리스크를 더 안으로 가는 거니까 사실 월세가 나한테 좀 부담된다 싶으면 조금 더 싼 집에 들어가는 게 맞는 거죠. 근데 이 싼 집에 들어가기보다는 같은 돈으로 더 좋은 집 가면 안 돼요라는 마음을 사실상 이 전세 사기 그런 사람들이 이제 이용을 하는 거죠. 그래서 만약에 보증금 천에 80짜리를 들어갔다고 하면은 이 보증금이 사실 월세 1년 치 수준이잖아요. 만약에 이사를 나간다고 할 때 보증금을 안 주더라도 아주 큰 부담이 있는 건 아니고요. 그리고 뭐 이런 것들은 받아낼 수 있죠. 경매를 치더라도 거기다가 만약에 안 준다 그러면 극단적으로는 월세를 안 내버리면 됩니다. 월세를 안 내고 그냥 쭉 사는 거죠. 관리비 월세 안 내면서 살다가 보증금 천만 원 까먹고 그냥 나가버리면 되는 거 사실상 거의 뭐 어떤 사기나 이런 걸 당할 확률이 극히 낮아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런데 이게 전세로 가면 얘기가 완전히 달라지죠. 특히 이제 신축 빌라 신축급의 빌라는 매매가를 알아내기도 정말 어렵고요. 이 매매가를 말해주는 사람이 중개사야. 근데 이 중개사가 나한테 작정하고 사기를 치려고 하면 내가 어떻게 이걸 알겠냐고요. 거기다가 이제 전세 시세도 사실상 이게 알기가 쉽지가 않습니다. 왜냐면 내가 이제 조사 능력이 있으면 알아낼 수도 있는데 아파트보다 몇 배는 어렵기 때문에 이 빌라의 시세 파악한다. 이거는 그냥 일반인들이 하기는 좀 쉽지 않다. 그래가지고 이제 보통 이제 빌라에 특히 이제 신축은 대부분 중개사분들도 수수료를 더 주는 게 있기 때문에 이런 거 하는 분들도 있고 대행사 분양대행사 직원들도 막 여기 많이 달라붙어 있거든요. 이런 분들이 또 말발이 좋아요. 그래가지고 내가 잘 모르면 막 이사 지원금도 주고 막 에어컨도 선물해 주고 막 휴지 주는 건 당연하고 아기 유모차도 줘 이런 거에 막 혹하다 보면 나도 모르게 막 전세를 얻게 된단 말이죠. 뭐 하러 비싸게 월세 내 여기 전세 내면 되지 내가 이사 지원금 200만 원 줄게 막 이런 식으로 이제 꼬시다 보니까 이제 넘어가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전세가 이자가 싸기 때문에 전세를 살고 싶다 이런 분들이 있다면 최소 한 4년 정도 그러니까 한두 번 정도는 임차인이 바뀌었을 만한 신축은 아닌 준신축급의 그런 빌라들을 찾으러 다니면 그래도 좀 전세 사기를 당할 확률이 많이 낮아지고요. 그런 곳들은 어느 정도 시세가 또 형성이 되기 때문에 보증보험 같은 거 가입하고 이러면 뭐 큰 문제가 없기도 합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내 앞에 다른 사람들이 살면서 이 사람들이 리스크 검증을 한 거죠. 그래서 이런 집에 내가 들어가면 되는데 보통은 이제 좀 싸게 나왔다 이런 얘기 아니면 또 뭔가 좀 이거는 뭐 새댁한테만 주는 거야 뭔가 이런 식의 그런 멘트 그리고 이제 신축이라는 거 첫 집으로 간다는 거 이런 것들에 막 꽂히다 보면은 이제 큰 사고를 당하기도 합니다. 물론 이렇게 한다고 해서 리스크가 없는 건 아니에요. 전세라는 것 자체는 어쨌든 보증보험이 가입이 안 될 수도 있고 리스크는 있습니다. 그래서 이 신축에 살고 싶다는 마음 그리고 이제 비용을 최대한 낮춰가지고 좋은 집에 살고 싶다는 마음이 어찌 보면 모두가 갖고 있는 그런 생각인데 이런 마음을 이용할 수 있게 또 제도도 또 있었고 또 정책이 또 그런 것도 뒷받침을 했기 때문에 그런 것들 때문에 전반적으로 이런 게 다 섞여서 전세 사기가 대규모로 일어났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전세 사기가 발생하면 경매를 당할 수밖에 없고요. 그리고 경매를 당했을 때 누가 사주면 좋은데 사주면 내 전세보증금을 다 떠안고 사줄 텐데 그럴 사람이 없겠죠. 그러니까 당연히 낙찰을 내가 스스로 받아야 합니다. 그럼 내가 낙찰받아가지고 전세금하고 서로 상계를 하고 나면 내가 손해를 다 떠안게 되는 것이고 그리고 내가 시세에 팔게 되면 손해가 확정이 되는 거죠. 이 방법 말고는 사실 별게 없고요. 정부가 도와준다고 하지만 실질적으로 그거 하기가 쉽지는 않다. 그리고 이제 시간도 한 1년 정도는 낙찰까지 소요가 됩니다. 그래서 정확하진 않지만 아마 맞을 겁니다. 기존의 전세 가격 한 3억 6천 정도가 현재 매매가를 초과할 거예요. 그렇기 때문에 지금은 세입자 말고는 사줄 사람이 없는 상태였을 것이고 그래서 본인이 낙찰을 받은 케이스로 보입니다. 그러면 이렇게 된 상황이라는 거는 설명을 드렸지만 이분은 그럼 앞으로 어떻게 해야 되는가 나는 이미 낙찰을 받았는데 이게 더 중요하겠죠.



감정적 판단보다는 상황을 지켜보는 쪽으로



가장 중요한 거 가장 핵심 포인트는 이거라고 봅니다. 절대 감정적으로 판단하면 안 된다. 대부분 이런 일들을 겪게 되면 심리적으로 좀 무너지는 것도 있고 그러다 보니까 감성적이 되죠. 그러니까 정확하게는 이제 감정적으로 즉흥적으로 그냥 됐어 그냥 꼴보기 싫어 이런 식으로 그냥 결정을 하는데 절대 그러면 안 된다. 부모님이 여유 자금이 있으셔가지고 2억 원의 은행 대출을 갚아줬다고 했습니다. 그러니까 지금 대출은 문제가 해결이 됐어 거기다가 무이자로 갚으라고 하셨기 때문에 이자가 발생하는 것도 아니면 대출 문제가 해결이 됐죠. 그리고 원금을 갚아나가는 거는 사실상 그냥 저축이죠. 대출 상환이 아닌 거잖아요. 그냥 원금을 갚는 만큼 내 집에서 나중에 받을 거니까 전혀 문제가 안 됩니다. 그래서 한마디로 지금 금전적인 문제가 없는 상황인데 지금 감정적으로 판단할 이유는 없죠. 물론 원해서 산 집이 아니기 때문에 정이 안 가거나 꼴 보기 싫을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내 재산인 것도 분명한 상황이기 때문에 내 재산을 잘 지키는 거는 내가 해야 될 일이다. 저는 손해가 크더라도 하루빨리 집을 털어내고 싶은 마음이 큰데 아내는 월세로 운영하면서 나중을 노려보거나 끝까지 가지고 가는 방향을 원하고 있다고 지금 적어주셨는데 아내분 생각이 맞죠. 그러니까 한마디로 이렇게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이 집을 나한테 이렇게 넘긴 사람들이 잘못을 한 거지. 사실 이 집 그러니까 이 빌라는 이 화곡동 빌라는 잘못한 게 없습니다. 대부분 사람들이 집 터가 안 좋다 뭐 이런 얘기를 하는데 뭐 그런 건 다 미신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사실은 이 집을 이렇게 하게 만든 사람의 잘못인 거지. 이 집은 그냥 원래 있던 집인 거죠. 이 집이 내 집이 됐으니까 이 집을 미워할 게 아닌 거죠. 이 집은 잘못이 없어요. 그러니까 집을 미워하지 말라. 가장 좋은 방법은 뭘까요? 그냥 여기서 계속 거주하는 겁니다. 언제까지 시장 분위기가 반등할 때까지 왜냐하면 지금보다 빌라 상황이 더 안 좋을 수 있을까를 생각해 보면 쉽지가 않습니다. 왜 그러냐 지금 빌라는 정말 최악의 상황이 다 겹쳤다고 보시면 돼요. 왜 그러냐 아까도 말씀드렸듯이 지금 정책이 규제도 있었고요. 그리고 대출 규제도 있었고 지금 취득세 중과에다가 여러 가지가 다 복잡하게 돼 있는데 거기다가 전세 사기까지 터지면서 전세를 또 낮게 맞추라고 강제하는 그런 정책들을 쓰면서 지금 최악의 상황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면 이 상황에서 과연 더 나빠질 수 있을까 아니면 이 상황이 정말 바닥이고 차라리 조금이라도 반등의 여지가 더 높을 것인 이걸 판단을 해본다면 저는 반등의 여지가 차라리 높은 아주 최바닥의 구간에 들어가 있다고 봅니다. 왜 그러냐면 지금 빌라 착공이 지금 3분의 1 토막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70% 정도가 감소를 했고요. 오피스텔은 90%가 감소를 했어요. 그 말은 뭐냐 지금 아파트 외에 아파트도 지금 착공을 안 하는데 아파트 외는 지금 완전 다 그냥 박살이 났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시장은 지금 초토화가 됐습니다. 초토화가 된 상황인데 이 상황에서 판다 그러면 내가 과연 제값을 받을 수도 없거니와 지금 상황에서 판다는 건 지금보다 더 떨어지는 거를 생각을 해야 되는데 이미 70% 90% 안 짓고 있는데 아무도 안 짓고 있는데 이 상황에서 나빠질 게 뭐가 더 있겠습니까? 그래서 지금은 최악의 상황이니까 이 상황에서는 조금 더 기다리는 게 맞다. 지금 정책 상황 다 불리하고요. 오히려 지금 빌라가 아파트보다 규제가 더 많다고 보셔도 돼요. 그만큼 지금 정책이 이상합니다. 그래서 지금 빌라를 또 규제를 하고 있는 꼴이나 마찬가지라고 보시면 돼요. 그러니까 지금 이상한 거죠. 그러면 이 이상한 건 어떻게 되느냐 결국에는 정리가 또 된 시간이 지나면 정리가 됩니다. 거기다가 지금 아파트 신축 선호 현상이 많다는 건 다들 아실 그러면 빌라도 아까 연식이 좋다고 했으니까 아마 신축급이겠죠. 그럼 그 동네에서 가장 좋은 것 중에 하나일 겁니다. 그래서 이 빌라도 신축 선호 현상이 나타납니다. 지금은 전세 사기 때문에 다들 뭐 빌라 자체를 싫어해서 그렇지. 빌라에 살 수밖에 없는 사람들은 아파트 어차피 못 간다면 빌라에서도 신축이 좋다. 이건 모든 사람들의 공통점이니까요. 그래서 이 빌라도 차별화가 일어날 것이고 그 시간을 좀 기다리자. 그래서 지금 거주하시는 데 특별한 문제는 없다고 그랬어요. 거기다가 아까 말했듯이 신축이기도 하고 그다음에 더블 역세권이죠. 거기다 이제 방 3개 구조도 좋은 14평이라면은 저는 충분히 경쟁력은 있다. 그 지역에서 더 낡은 빌라들도 많으니까 그래서 조금 더 기다려보는 게 어떨까라고 생각을 해봅니다. 기본적으로 지금 정부 입장에서는 공급 위축이 되게 걱정되고 있어요. 그래서 지금 110 대책에서 한 번 발표를 했지만 그때는 살짝 간을 본 것이고 그건 전혀 효과가 없습니다. 시장에 아마 총선 지나고 나서 또 발표를 할 겁니다. 조금 더 강력한 공급 드라이브를 거는 정책을 발표를 할 거예요. 왜냐하면 지금 아파트도 반토막 났죠. 빌라는 70%가 감소했죠. 오피스텔은 90%가 감소했습니다. 그러면 그러면 오피스텔 빌라 아파트 다 안 짓고 있는데 그럼 당분간 신축이 없다는 얘기 아닙니까? 그러니까 당연히 정부 입장에서는 건설 경기도 걱정되고 신축이 부족해지면 나중에 또다시 급등할 수 있는 우려도 있기 때문에 걱정이 많이 될 거예요. 그러면 어떤 거라도 나오긴 나올 겁니다. 정책이 뭐라도 나오긴 나와야 되는 상황이라는 것도 분명하고 이거는 좀 시간이 지나면 해결이 될 문제다. 매매 월세 어떤 거 해야 되냐 이제 마지막으로 물어보셨는데 사실 지금 월세 주고 이사 갈 이유는 없어요. 왜냐하면 그냥 부모님한테 원금을 갚으면 됩니다. 내가 월세 주고 이사 가 봐야 어차피 나도 월세 얻어야 되는데 그럴 이유는 전혀 없죠. 그러니까 그냥 사시면 되고요. 부모님이 희망하신 강북 아파트는 5에서 7억 그리고 전세가는 3에서 4억 정도 되는데 그럼 이거 전세 끼고 사더라도 최소한 2~3억 이상 있어야 되고요. 만약에 실거주하러 들어간다 그러면 대출도 많이 받아야 되고 지금 여유자금이 없습니다. 한마디로 지금 원하는 아파트에 갈 여력이 아직은 안 되고 돈을 좀 더 모아야 되는 상황인데 지금 사는 집이 뭐 좀 꼴배기 싫을 수 있죠 기분 나쁠 수 있죠. 내가 여기서 어떤 마음고생했는데 이럴 수 있지만 그런 거 다 차치하고 생각하면 살기 좋은 집이고 우리한테 전혀 문제가 안 되는 집이니까 1년 정도 더 살면서 돈 바짝 모으시면서 시장의 변화를 좀 지켜보시는 게 여러모로 좋을 거라고 봅니다. 마지막으로 다시 한번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뭐 이런 상황과 비슷한 일을 겪으신 분들도 많을 텐데 그 집은 잘못이 없다는 거를 꼭 강조를 하고 싶어요. 이 집은 집인 것이고 상황은 상황인 것이고 사건이 벌어진 건 벌어진 거죠. 그러니까 이 집을 원망하지 마시고 열심히 또 착실하게 다시 회복하려고 하시다 보면 지금보다는 좋은 상황이 분명히 올 거다. 지금이 가장 어찌 보면 깜깜한 새벽 같은 시간이라고 보시면 될 것 같고 조만간 또 해가 뜰 거니까 그때까지 조금만 참으시면 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