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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시로부터의 탈출(렘군)

by 라온카디 2024. 3. 2.

푸시로부터의 탈출
푸시로부터의 자유


푸시로부의 탈출


이게 어떻게 보면 소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서 우리가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진짜 1시간에서 고작 3시간밖에 안 되거든요. 저희가 과거도 그렇고 지금도 그렇고 여기에 이제 집이 있죠. 그리고 어딜 가죠? 보통 회사나 일터로 가죠 왔다 갔다 하잖아요. 옛날에 저희 부모님 세대 때를 보면 정말 쉬는 시간 없이 특별한 취미 없이 열심히 일만 하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요즘에도 크게 달라진 건 없는 것 같아요. 근데 예전에 없었던 키워드가 조금 있는 것 같아요. 뭐냐면 집은 쉬는 공간이기도 하죠. 잠을 자기도 하고요. 여기는 뭐 흔히 일터죠. 근데 옛날하고 달라진 게 있다면 저희는 무언가에 계속 어떤 세상과 커넥트 되어 있는 상태를 유지하는 게 옛날하고 다른 것 같아요. 그리고 또 한 가지가 뭐냐면 단순히 연결돼 있는 건 괜찮은데 이 연결 그 자체로 끝나는 게 아니라 이 연결이 푸시 성격을 띤다는 게 조금 피곤한 것 같아요. 푸시에 대한 피곤함 느끼신 적 없으세요? 저는 예전에 회사에 다닐 때 200 몇 년도였지 2009년도였나 그때 처음으로 이제 아이폰 3gs 폰이 나왔을 때 회사 전사적으로 모든 회사원들에게 폰을 지급해줬습니다. 그때 놀랐던 게 폰으로 이제 이메일을 이제 막 주고받기 시작하는 거죠. 알림이 툭툭툭 오고 결국은 이제 집에 있는 동안 이동하는 동안 그때도 계속 뭔가를 보라는 거죠. 그리고 지금 예를 들어 아침에 눈 뜨면 뭐 하죠? 저는 뉴스 같은 거 이렇게 잘 보거든요. 그다음에 또 퇴근하고 와서 또 뭐 해요? 요즘 밥 먹다가도 유튜브 보기도 하고 출근길에는 뭐 해요? 뭐 쇼츠 같은 것도 보고 인스타로 다른 사람들 뭐 하고 있는지도 보고 블로그도 보고 그러잖아요. 그리고 실시간으로 중간중간에 또 카톡이라고 하는 녀석이 또 계속 치고 들어오죠. 여기 이메일은 말할 것도 없고요. 그랬을 때 이 모든 것들이 약간 좀 푸시 같은 느낌으로 전해져 온다는 거예요. 결국은 이것들이 어떤 문제가 생기죠? 문제를 야기하죠. 저는 일단은 집중이 안 됩니다. 집중만 안 되는 게 아니라 또 다른 사람들이 뭐 좋은 데 놀러 갔더라 좋은 걸 샀더라 그런 걸 통해서 시기질투하는 감정들이 생길 수도 있죠. 그리고 내가 그들이 뭔가 했던 거에 대해서 이 좋아요를 안 눌러주면 어떻게 되죠? 보통 학교에서도 왕따를 당하죠. 그러니까 자기가 좋아하는 사람들끼리의 이 그룹이 만들어지고 거기에 동의하지 않는 사람들하고는 이제 단절되고 소외되는 거 문제가 많죠. 사실은 아무리 좋은 행동이라고 함에도 불구하고 예를 들어서 뉴스 같은 경우도 저 같은 경우는 좀 신문을 많이 보는 편이긴 하거든요. 근데 이 뉴스가 결국은 이걸 누가 만드는 거예요? 뉴스 매체에서 만들고 그렇잖아요. 내부적으로는 기자가 만들겠지만 근데 결국은 이 사람들이 보는 눈의 시각으로 만들어낸 것들만 보잖아요. 이렇게 해서 만들어진 것들만 그러니까 굉장히 이 사람들을 위해서 세상의 모습은 되게 다양한데 어떤 감사하고 좋고 행복한 일들보다 뭔가 별것도 아닌 거 가지고 엄청 대단한 일 터진 것처럼 이렇게 해서 저는 별로 보고 싶지 않은 뉴스들 위주로 해가지고 결국 같은 뉴스를 모든 사람들이 다 보게 된다고 저는 생각하거든요.결국은 이제 편협된 생각들 가질 수밖에 없다라고 생각을 하고요.똑같은 것만 보가 되니까 유튜브 같은 경우도 어때요? 이 알고리즘을 추천을 많이 해주죠. 이 추천은 대중들이 클릭을 많이 하는 것들 그런 것들을 띄워주죠. 그 대부분 다 흥미 위주죠. 그런 것들이 결국은 이게 먼저 뜨게 되고 이 뉴스랑 똑같아요.
결국은 마지막에 보는 내용들이 너도 그 영상 봤어 나도 그 영상 봤는데 이렇게 되거든요. 이것도 결국은 이쪽으로 가는 길이다라는 거죠. 저는 여기에서부터 탈출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도전을 하죠. 푸시로부터 탈출을 해야 되겠다. 그래서 내가 아침에 눈 뜨자마자 하는 그 행위들을 하나씩 바라보기 시작했어요.


푸시-뉴스


그 첫 번째가 뉴스더라고요. 저 아침에 신문을 진짜 많이 보는데 너무 많이 보는 거예요. 야 이거 문제가 있다 그렇게 해가지고 어떻게 했냐면 일단은 그 뉴스를 볼 때 제가 항상 네이버에 있는 걸 보거든요. 네이버에 있는 신문 보기 그걸 통해서 많이 보는데 그것조차도 너무 많이 본다. 그래서 제가 자주 쓰는 브라우저가 48이거든요. 이 482에서 홈을 구글로 변경하는 것 근데 그것만으로도 좀 성이 안 차가지고 야 48를 웬만하면 안 써야 되겠다 그 생각을 하고 그래야 네이버를 안 들어갈 테니까 제가 휴대폰에서 어떻게 했냐면 첫 페이지에다가 우리 그 휴대폰에 들어가면 땅땅땅땅 있잖아요. 스크롤하면서 어플들을 찾잖아요. 첫 페이지 말고 두 번째 세 번째 페이지 안에 폴더 밑에다가 이 브라우저를 갖다 놨어요. 굉장히 들어가기 힘들게끔 브라우저처럼 잘 안 들어가겠죠. 그리고 들어간다 하더라도 구글이 뜨게끔 구글에 들어가면 뭐가 나오죠?아무것도 안 나오죠. 이렇게 하나 바꾸는 작업을 했더니 실질적으로 도움이 됐어요.

푸시-유튜브


두 번째는 뭐냐 하면 유튜브죠. 저는 유튜브를 하다 보니까 유튜브를 어쩔 수 없이 많이 봅니다. 내 콘텐츠의 아이디어를 얻거나 내가 원하는 콘텐츠를 직접적으로 검색을 해서 찾아 들어가는 건 괜찮은데 뭔가 나에게 알고리즘으로 푸시해서 내가 볼 의도가 없었는데 보게 되는 거 그게 문제잖아요.이게 사람인지라 딱 들어갔을 때 추천 영상이 이렇게 떠 있으면 너무 재밌는 게 있으면 이게 나도 모르게 클릭을 하거든요. 인간인지라 그래서 했던 작전이 뭐냐면 설정에 들어가면 추천 영상을 다 없앨 수 있어요. 설정을 바꿀 수 있어요. 그러면 어떻게 되냐면 딱 들어가자마자 첫 페이지에 아무것도 안 뜨는 게 뜹니다.이미 설정을 바꿔가지고 아무것도 추천해 줄 수 없습니다. 이런 식으로 글자 딱 끝나거든요. 그리고 이제 여기 검색란이 있어가지고 내가 원하는 키워드를 넣어서 검색만 할 수 있게끔 딱 돼 있어요. 이렇게 하다 보니까 아무래도 추천 영상을 덜 보게 되더라고요.


푸시-인스타


그리고 세 번째로 제가 했던 게 뭐냐 하면 이제 인스타인데 저는 사실 그전에도 인스타그램을 많이 쓰지는 않았어요.잘 보지도 않고 그다음에 누가 뭐 이렇게 쪽지나 이런 걸 보냈을 때도 거의 확인도 안 하고 예전부터 별로 안 했기 때문에 아무런 작업을 안 해도 되더라고구요. 근데 만약에 이걸 만약에 했다고 하면 저는 인스타그램을 이걸 내가 만약에 충동을 끊지 못했다고 하면 아마 어플을 삭제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근데 저는 한 달에 한 번 정도밖에 안 들어가거든요. 그래서 이건 놔둬도 되겠다라고 생각을 했고요. 그다음에 한 게 뭐냐면 제 블로그죠. 저는 블로그를 정말 오랫동안 했거든요. 근데 블로그를 이제 모바일로도 많이 한단 말이에요. 딱 들어갔을 때 들어가자마자 이웃 블로그들이 글이 너무 많이 떠요. 근데 이 이웃 블로그가 내가 관심 있는 블로그들이고 부동산 경제 금융 이런 쪽일 텐데 그들의 이야기를 보다 보면 정작 내가 쓰고 싶은 글을 못 쓸 때가 많아요. 이거 내가 생각했던 내용인데 이거 내가 쓰려고 했는데 이 사람들이 유사한 글을 써버렸네 하면 겹치기 때문에 못 쓰게 되거든요. 그래서 저는 의도적으로 그 이웃을 다 끊어버리고 영명으로 만들어버렸어요. 그런데 영명으로 만드니까 또 이상한 모든 장르의 블로그들 다 추천이 들어오더라고요. 그래서 그냥 아무 그림 그리는 어떤 그런 블로그 한 명을 딱 이웃 추가했더니 이 사람 포스팅 글만 보이더라고요. 그러니까 블로그 들어가자마자 불필요한 이 포스팅들을 안 보게 되고 새 글 쓰기를 눌러서 내 글만 쓸 수 있는 상황으로 바꿔놓은 거죠. 실제 도움이 됐습니다.


푸시-카톡

그리고 뭐가 있냐면 이제 카톡이 있죠. 카톡이 이제 푸시의 끝판왕이죠. 단톡방부터 시작해서 개인 카톡 그다음에 무슨 뭐 행사 있을 때마다 선물도 많이 보내고 이걸 컨트롤을 못하겠더라고요. 어딘가에 자꾸 내가 막 초대되고 그래서 제가 극단적인 어 처방을 내리죠. 카톡 계정을 없애버리고 앱을 다 지워버립니다. 완전히 그냥 아예 삭제 그때부터 이제 알림의 자유로 들어가죠.처음에 카톡을 없애는 게 진짜 어려웠어요. 왜냐하면 뭐 하다 보면 여기저기에서 알림 같은 것들을 꼭 받아야 될 것들 그렇잖아요. 이렇게 택배를 보냈는데 잘 갔습니다부터 시작을 해서 뭐 이렇게 받아야 될 일들이 있단 말이에요. 근데 제가 이걸 없애고 한 거의 1년 가까이 살았는데 아무 일도 발생하지 않더라. 그리고 아침에 눈 뜨자마자 카톡을 확인할 일이 너무 없다 보니까 너무 행복한 거예요. 이 카톡으로 와야 될 것들이 진짜 연락이 꼭 필요한 사람들은 연락이 옵니다.
어떤 식으로 오는 줄 알아요? 문자로 오거나 전화로 옵니다. 근데 보통은 이제 그냥 애매한 것들 잘 지내 어때 뭔가 이걸 답을 하기도 애매한 것들 그런 것들이 오거든요. 근데 이걸 없애고 나니까 정말 필요한 사람들만 연락이 오더라구요.


푸시-이메일


그리고 이제 남은 한 가지가 제 이메일이죠. 이메일은 이게 원래 이 푸시 기반이잖아요. 근데 이거를 이제 아예 안 받을 수는 없고 없앨 수는 없고 그냥 이제 알림 설정에서만 변경을 했죠. 그래서 알림이 있을 때 바깥 화면에 이렇게 알림이 뜬다거나 또는 어플에 들어갔을 때 여기에 뭐 숫자 1이 뜬다거나 그런 것들 다 없애고 내가 이메일에 들어갔을 때만 그때 확인할 수 있도록 이렇게 바꾼 거죠. 어떤가요? 제가 진짜 치열하게 이 푸시로부터 탈출하려고 제 생활 패턴 아침부터 잠들기 전까지 내가 뭐 하는지 저는 뉴스로 시작을 해서 그다음에 블로그 확인도 하고 또 유튜브도 확인도 하고 그다음에 당연히 이메일은 틈틈이 확인하고 또 상시적으로 카톡 같은 것들 당연히 주고받고 열심히 했었고 했단 말이에요. 또 저는 이런 매체들을 많이 쓰니까 더더욱이나 근데 이제 어느 정도는 푸시로부터 저는 해방된 것 같아요. 혹시 여러분들도 이 SNS나 여러 매체들 중에서 내가 진짜 집중을 방해하는 요소가 있다고 하면 좀 극단적인 처방을 한번 해볼 필요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리 인생에 있어서 푸시로부터 해방되는 거 그렇게 되면 어떤 일이 발생되냐면 이후에 이제 변합니다. 아침에 눈을 딱 떴는데 뉴스를 안 보는 거예요. 유튜브 들어가 봤자 아무 영상이 없어요. 인스타는 원래 안 들어가고 블로그는 글 쓸 때만 들어가고 아침에 아무것도 안 하게 되더라고요. 그리고 이제 검색할 때도 내가 필요한 것만 검색하죠. 물론 검색을 할 때 뉴스 검색하는 경우 있죠. 그게 아니라 웹 서핑 해가지고 검색하는 경우 있죠.이건 내 필요에 의해서 하는 거예요. 그리고 심지어 유튜브 영상도 내가 좋아하는 장르는 봅니다. 그리고 또 검색해서 많이 보고요. 근데 그렇지만 이거는 내가 직접적으로 궁금할 때 직접 들어가서 하는 거고요. 좀 다르죠. 그다음에 많이 하는 게 뭐냐면 이제 그 빈 시간에 저는 책을 많이 보게 되더라고요. 책을 볼 때 특정 카테고리별로 많이 봅니다. 어떤 주제 하나를 가지고 쫙 들어가서 그 분야에 대한 여러 책을 한 번만에 쭉 다 보려고 하는 편이거든요. 근데 이런 책을 읽을 때 자꾸 푸시가 들어와가지고 집중력을 흐트었는데 그것들이 대부분 다 단절이 된 거죠. 그래서 내가 뭔가 강의 준비할 때도 있고 유튜브 영상 준비할 때도 있고 지금처럼 이렇게 뭔가를 만드는 순간들이 있는데 이거는 내가 직접 찾는 거고 이것도 내가 직접 찾아서 힘들게 책을 읽어야 되는 거고 그러니까 누군가가 나를 푸시하고 누군가에게 나에게 말을 걸고 누군가가 나에게 말과 미디어와 영상으로 유튜브로 나에게 뭔가를 추천하지 않고 쇼츠로 나를 뭔가 유도하지 않는 그런 환경으로 계속 변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될 것 같아요. 지금도 뭔가 정신을 조금 퍼트리는 그런 것들이 더 찾아보면 있을 것 같거든요. 그게 이제 꼭 이 휴대폰 안에서의 세상뿐만 아니라 지금 제가 있는 책상 이런 방에서의 공간 가정에서의 어떤 또 누가 갑자기 말을 걸어올 수 있잖아요. 이제 그런 것들을 어떻게 하면 조금 더 슬기롭게 할 수 있을지 또 좀 고민해보고 또 좋은 어떤 아이디어 팁이 있으면 공유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조금 소소한 이야기이긴 한데요. 이게 어떻게 보면 소소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봅니다. 우리가 대단한 일을 하기 위해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하루에 집중할 수 있는 시간이 진짜 1시간에서 고작 3시간밖에 안 되거든요. 근데 이 시간을 푸시로 집중력이 흐트러지고 한 번 쇼츠를 보기 시작하면 어떻게 되죠? 스크롤만 내리면 쇼츠 쇼츠 쇼츠 계속 하다 보면 어떻게 돼요? 시간이 영상을 10개 100개 충분히 볼 수 있거든요. 시간 다 날아가잖아요. 그래서 어떻게 보면 우리가 새로운 일을 무엇을 더 할지보다 지금 뭐를 더 안 해야 될까 집중하는 게 훨씬 더 중요하지 않나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