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벌 시대가 끝나가고 있다고요_ 대한민국 현실은 이렇습니다.
지금 제가 뉴스를 하나 신문 기사를 하나 가져왔는데요. 영유 영유아 영어유치원이죠. 영유 다음은 7세 고시 패스 대치동은 레벨 테스트 전쟁이다 이런 기사가 나와요. 이런 기사 보면은 심장이 툭 떨어지죠. 우리 아이 답답하네. 우리 아이 어떡하냐. 우리 지금 시작해야 되나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맞습니다. 이게 지금 어떤 상황인 건가요? 지금 어떤 상황인지도 저는 잘 모르겠어요. 작년에 키워드가 초등 의대반이었거든요. 근데 올해는 이제 의대가 2천 명을 더 오래 늘린다고 발표를 했기 때문에 의대에 대한 쏠림은 당분간 더 나타날 건데 그러다 보니까 그러면 우리 의대 보내려면 뭐 해야 되지? 남들은 이제 초등학교 때 시작하니까 나는 그럼 좀 오히려 유치원 때부터 시작을 해볼까 이런 식으로 더 내려오는 거죠. 이게 문과나 다른 진로보다 의대 쏠림이 점점 더 심해지고 있죠. 이와 관련된 이야기 좀 더 깊이 있게 얘기를 나누려고 하고요.
7세 고시
7세 고시라고 하는데, 7세 고시가 그냥 7세 때 여러 가지로 준비한다라는 의미가 있는데 정말 영어 수학 여러 가지 준비합니다. 이게 고시라고 해서 어떤 레벨 이런 건 아니고요. 의대를 향해서 6살 7살 때부터 달린다 그런 의미로 7세 고시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제가 최근에 저희가 또 메가스터디 송중 회장님이 또 출연을 하셨었어요. 거기서 또 이제 말씀을 하셨던 부분도 있는데 이 출산율이 너무나 이제 줄어들고 있기 때문에 이 학벌 시대는 이제 끝났다.
자녀 교육의 패러다임은 이제 달라질 것이다 이런 말씀을 하셨거든요. 이게 실제로 현장이나 이런 걸 보셨을 때 좀 달라진 부분이 보이시나요. 공감되는 부분이 굉장히 많았는데 이게 제가 사회에서 일을 하면서는 많이 느끼고 그리고 취업하면서 대학 이후에는 이런 현상들이 굉장히 많이 나타나고 있어요. 명문대를 나왔다고 취업과 바로 연결되는 부 아니라는 걸 우리 이제는 모두 알고 있잖아요. 근데 부모님들은 아시는 것 같아요. 회사에서 대기업에 있더라도 40대 이후에 내 생명력에 고민을 하고 그러다 보니까 경쟁이 점점 치열한 사회에서 우리 아이를 어떻게 키울까 이 고민으로 빠지시게 되고 그러다 보니까 일찍부터 뭔가를 더 챙겨주고 더 경쟁력을 쌓아주는 게 나중에 이렇게 치열한 경쟁 상 상황에서 조금 더 유리하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하시기 때문에 사실 초중고에서는 그렇게 드라마틱한 민감하게 반응이 되는 거는 아닙니다. 앞으로는 점점 더 그렇게 나타나겠죠. 이게 점점 더 많은 분들이 깨닫게 되면서 근데 아직도 그렇게 부모님들이 사회에서 느끼는 이 경쟁을 우리 아이한테는 일찍부터 세팅을 해주고 싶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더 많으신 것 같아요. 그렇다면 지금 이렇게 출산율이 또 이제 줄어들고 있다는 부분은 어떻게 보면 그만큼 아이들이 이제 줄어드는 부분이잖아요. 그렇다면 이게 또 학원지하고도 그 영향을 줄 때 이전만큼 그 학군지에 그런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그렇게 쏠림 현상이 더 생길까요? 제가 주변에서 보면 학군에 대한 관심도는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월등히 높은 것 같아요. 근데 워낙 지금 학령인구가 저출산이 너무너무 심각하기 때문에 이게 어느 정도 수요가 이렇게 될지는 모르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녀가 있으신 분들은 다들 학원을 한 번쯤은 고민을 하시기 때문에 바로 이렇게 꾸려질 정도까지는 아니지 않을까 이런 생각이 드는데요. 요즘에 좀 재밌는 현상 중에 하나는 요즘에 입시의 트렌드가 지역 인재 전형이라는 생겼어요. 그래서 지역에서 인재를 흡수해서 그 수요를 특히 의대에서 의지한 약소라고 불 메디컬 계열을 의치한 약수에서 지역 인재 전용을 확대하는 아주 대대적으로 이게 10% 20%가 아니라 60% 가까운 정도로 늘릴 예정이기 때문에 앞으로는 학군지 수요가 지역의 학군지가 더 부각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러니까 이런 거죠. 지방대에 그런 이제 무치약한수 지원을 할 때 그 지역 안에 있는 친구들을 더 많이 뽑는다. 그 지역에서 수요는 대전 대전의 학군지 이런 데에 통합 가능한 외곽으로 빠지시겠죠. 거기에 살면 읍면 단위면 안 되니까 그런 부분 농어촌까지 전형을 생각했었을 때 그런 부분까지 고려를 하시는 상황들이 앞으로 나타날 것 같아요. 그만큼 의대에 대한 관심도는 너무너무 높거든요. 저도 이게 예능이나 티처스나 요즘 이런 저희 또 아들이 또 좋아해서 근데 그런 거 보면 거기에 이제 공부 잘하는 학생들이 많이 나오잖아요. 특히나 그런 학생들이 다 의대를 가더라고요.
대한민국의 교육-의대
제가 이 대한민국 교육 키워드 교육의 흐름을 잡는 7가지 키워드를 잡았는데 그중에서도 첫 번째를 의대로 그것도 의대를 입시라고 표현하지 않고 의대 블랙홀이라고 표현할 정도로 요즘 입시는 다 의대가 빨아들이고 있는데요. 어떻게 변했는지를 살펴보면 4가지를 바꿨습니다. 첫 번째 경쟁률이 달라요. 의대에 대한 경쟁률은 다른 학력 인구가 이렇게 줄고 있잖아요. 그럼 다른 데는 2, 3 대 1 정시 수시 경쟁률이 5 대 1, 10 대 1 이렇게 되지만 의대는 단위가 달라 수십 대 수백 대 그리고 작년에 역대급 기록을 한 인하대 수시 전형 같은 경우에는요. 수시 논술전형 논술 전형이 다른 전형보다는 경쟁률이 좀 높은 편입니다. 몇 나왔을까요? 어느 정도일까요? 660대 정도였어요. 10명을 뽑는다고 하면 6천 명이 지원을 한 거죠. 6천 명 이상이 두 번째 재수생 비율이 월등히 높아졌습니다. 의대 쏠림에 대한 맞물림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는데 학령인구는 줄고 있죠. 학령인구가 줄어들어서 정말 30만 명 40만 명의 지금 달하는 수준이거든요. 근데 이것을 많은 부모님들이 입시가 굉장히 낮아졌다고 생각을 안 하실 거예요. 왜냐 재수생이 그만큼 늘었기 때문에 결국에 50만 명 정도로 수능을 보고 있거든요. 비슷하게 재수생이 월등히 늘었는데 더 재미난 현상은 그 재수생들이 재수 삼수가 아닙니다. 장수생들이 그렇게 늘 그리고 20대 30대에 다른 직장 다니다가 이 회사에서는 비전이 없는 것 같아 지금 다시 공부를 해서 의대에 들어가는 게 장기적으로 나을 것 같아라고 생각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졌어요. 그래서 제가 얼마 전에 재수학원을 갔는데요. 30대가 몇 명이 보이더라고요 이게 비단 올해만 나타나는 현상은 아닐 것 같다. 앞으로 당분간 이어질 것 같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세 번째는 중도 탈락률이 늘어났어요. 중도 탈락은 대학을 다녀보니까 이 학과가 아닌가 봐 이 대학 나온다고 나는 취업 못할 것 같아 이 뭐야 비전이 없어 그리고 특히 코로나 맞물리면서 코로나 시기에 학교를 안 갔잖아요. 그러다 보니까 재수해 볼까 이렇게 생각하는 친구들이 너무 많아진 거예요. 그래서 학교를 중간에 그만둔 친구들이 너무너무 많아졌어요. 그리고 네 번째 이거는 좀 안타까운 일인데요. 자퇴율이 높아졌습니다. 고등학생들 왜냐면요. 지금 워낙 의대가 1년에 3천 명 정도를 뽑고 있거든요. 정확히 합쳐서 전국의 의대를 3천 명 정도 뽑고 있습니다. 전국의 39개 대학에서요. 50만 명에서 3천 명이 들어가는 게임이기 때문에 너무너무 치열하겠죠. 그런데 수시는 내신이 1.3등급 안에 들어야 지원 가능하다고 얘기를 하거든요. 의대 같은 경우에는 2등급이 1개 이상 뜨면 안 된 상황이 거의 그러니까 만약에 어떤 친구가 의대를 너무 가고 싶어 하고 공부도 잘하는 친구 고등학교 들어갔어 그럼 열심히 하다가 누구나 실수를 할 수 있기 때문에 12개의 과목이 2등급 3등급이 떠버렸다 그러면 이 친구는 수시로 의대를 들어가기는 어려운 상황이죠. 그러면 이 친구가 할 수 있는 방법은 수능을 보기 때문에 그냥 고등학교 1학년 때 자퇴를 하고요. 검정고시를 보는 거예요. 수능 집중해야 되니까 학원은 이제 아예 기숙으로 하거나 아니면 특목고에서의 비율이 높아요. 특목고는 워낙 경쟁이 치열하죠. 공부 잘하는 친구들이 몰려 있기 때문에 거기서 나는 중학교 때 공부를 잘했음에도 불구하고 성적이 그렇게 원하는 정도가 안 나왔다 그러면 이 친구가 더 다녔을 때 내신의 치열함을 극복하지 못한다라고 판단이 되면 검정고시를 보고 자퇴를 하는 비율이 너무 높아진 거죠. 그래서 저는 의대 쏠림에 대해서 이런 4가지 지표를 보면서 이게 우리 사회에 어떤 메시지를 줄 수 있는지 이것을 그냥 이렇게 놔둬도 되는지를 계속 고민을 좀 했었거든요. 그런데 앞으로 의대가 3천 명에서 5580명으로 2천 명을 늘리기로 했어요. 당분간 쏠림은 더 심하겠지만 앞으로는 조금 나아지지 어찌 됐든 방법을 좀 찾아서 이 4가지 지표에 대해서는 우리가 어떻게든 노력을 좀 해봐야 되지 않을까 이렇게 계속돼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을 좀 해보고 있습니다. 7세 고시는 너무 치열하다 보니까 50만 명에서 3천 명 안에 들기 위해서는 일찍부터 세팅을 할 수밖에 없겠다는 부모님들의 인식이 생기신 것 같은 저는 다른 직업은 이 정도가 아니라고 생각하는데 의대에 대해서는요. 제가 저희 교육을 20년 정도 봤는데 한 번도 인기가 떨어진 적이 없어요. 처음부터 인기가 있었고요. 근데 그 인기가 점점 거세집니다. 그래서 저는 지금이 가장 고점이 아닐까 생각을 하는데 그걸 매년 갱신하고 있어요. 예전에 공부 잘하고 이러는 친구들이 한때는 또 너무 공무원 쪽으로 몰려왔었는데 지금은 그 정도의 열기가 아니잖아요. 의대는 정말 인기가 떨어진 적이 없는 것 같아요. 더 결정적으로 인기가 높아진 게 두 번의 계기가 있었거든요. 첫 번째는 IMF 지난 다음에 부모님들이 전문직이 최고구나 그전에 가장 인기가 있었던 학과는 서울대 물리학과였어요. 그런 다음에 IMF 이후부터는 서울대 의학과로 바뀌었죠. 그런 다음에 두 번째는 의학전문 대학원이 학부로 전학 수능을 잘 봐서 한 번 의대로 들어가면 6년만 잘 졸업을 하면 의사가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더 많이 재수 삼수를 해서라도 어떻게든 보내야 되겠다는 생각들을 하게 되신 것 같아요. 그러면서 점점점점 높아지다가 이제는 여러 가지 사회적인 변화도 다른 데는 변화가 있는 것 같은데 의사만큼은 변화가 없다고 생각을 하시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AI 기술이 도입되고 이러면 변화가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 생각해 보는데 어쨌든 지금 상황에서는 의대가 모든 입시를 빨아들이고 있다 이거는 팩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제 정원이 늘어난다라는 건데, 또 그만큼 더 지원을 할 것 같아요. 앞으로 어쨌든 의사가 정원이 늘리면 의사가 더 많이 공급이 되면 조금 더 유동적으로 변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교육분야에서의 챗gpt
여기에다 또 요즘 또 챗gpt 이야기가 또 많이 나오고 있고 기업에서도 챗gpt를 활용해서 많은 새로운 기술들이 또 적용되는 분야들이 늘고 있는데 이게 또 교육 분야에서는 좀 어떻게 지금 적용이 되고 있는지 궁금해요. 해외에서는 사실 챗gpt 를 활용해서 수업 때 같이 해본다든지 과제로 이렇게 챗gpt를 활용해서 뭔가를 해봐라 왜냐하면 챗gpt 가 앞으로 더 많이 활용되는 사회가 될 이런 현상들이 있는데 아직 국내에서는 그렇게 민감한 정도로 활용하지는 않는 것 같아요. 그런데 저는 챗gpt 이렇게 사회가 변화하고 있다는 부분은 학교에서는 사실 저희 때랑 지금의 학교랑 그렇게 크게 변하지는 않은 상황이라서 그렇기 때문에 부모님들의 과제가 많은 상황이죠. 이렇게 변화하는 걸 부모님들은 아마 다 누구나 다 체감을 하시잖아요. 그래서 우리 아이가 이렇게 달라지는 매일이 달라지는 사회에서 조금 더 능동적으로 잘 대응을 하려면 부모님이랑 챗gpt를 같이 해본다든지 저는 아들이랑 같이 하거든요. 매일매일 똑같은 일상만 아이가 누리게 해 주면 다람쥐 쳇바퀴 같은 생활 속에서는 창의력이 생기지 않겠죠. 저는 되도록이면 유행하는 게 있으면 아이들이랑 같이 해보려고 하고 있고요. 그리고 제가 쓰는 방법은 이거는 강추까지는 못 드리겠고 저는 기자 출신이기 때문에 아이랑 같이 신문을 봐 그게 사회의 변화에 안 보죠. 그래서 너무 부담스럽게 아이 봐라 절대 안 봐요. 제가 일주일에 한 번씩 1시간 정도 그냥 연예 뉴스 보듯이 스치면서 보다가 그럼 아이가 엄마가 뭐 하면 가끔 와요 뭐 하는지 보려고 그러면 이 아저씨 맨날 나오는데 이 아저씨는 왜 나와 이런 식으로 질문을 사진과 헤드라인 위주로만 보지 샅샅이는 안 봅니다. 근데 저는 이 목적을 문해력을 키우기 위해서 아이한테 지금 신문을 보여주는 그런 게 아니라 세상이 이렇게 돌아가고 있어를 알려주려고 보여주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거 위주로 이런 사진을 보면 이 아저씨 일론머스크에 관심이 굉장히 많거든요. 저희 아들이 그래서 이런 부분에서 아이가 조금이라도 그 가시적으로 사진이라도 보면 조금 더 사회의 변화에 관심이 있고 요즘 돌아가는 세상에서 누가 유명한지 정도는 아는데 유용하지 않을까라고 생각을 하고요. 그러다 보니까 단점은 저희 아들이 돈에 관심이 많아 맨날 신문을 보면 돈 얘기가 너무 많으니까 엄마 비트코인 하고 싶다고 얘기를 굉장히 많이 해요. 단점이죠. 아직은 너무 어리다고 생각해요. 이제 내년부터는 저는 경제 교육을 할 생각이에요.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면
이제 앞으로도 지금 계속해서 사회가 변화하고 또 교육적인 부분도 좀 변화를 해 나갈 텐데 그것보다 더 중요한 거는 오히려 변화를 능동적으로 대처해 나가고 거기에 흐름을 잘 탈 수 있는 아이로 키우는 게 더 중요하다는 말씀을 해주셨더라고요. 그러면 그렇게 키우려면 지금 부모가 해줄 수 있는 게. 제일 중요한 게 여유 시간이 좀 있어야 될 것 같아요. 매일 너무 짜인 시간대로 학교 갔다 와서 학원에 10시까지 갔다 오면 학습을 잘 따라가는 친구면 좋을 수도 있겠지만 어느 정도의 적정선에서 얘가 1시간 정도는 딴짓할 수 있는 뭔가 얘가 관심이 있는 거에 조금 들어갈 수 있는 여유 시간 저는 그게 멍 때리는 시간에서 나온다고 생각하거든요. 딴짓하거나 이런 멍을 안 때려요. 멍 때릴 게 어디 있어요? 맨날 쇼츠 보고 있는데, 아이한테 저 시간이 너무 아깝다 이렇게 생각할 게 아니라 그냥 아이가 우리보다 훨씬 더 창의력이 있어 때문에 이 시간에 뭐라도 얘는 생각을 할 거거든요. 그거를 좀 믿고 기회를 주시고요. 되도록이면 일주일에 한 번이라도 이 공간에서 다른 어디 시장에 간다든지 저는 아이들의 시장 많이 가거든요. 그래서 다른 사람들의 그냥 일상을 좀 보여주는 것도 너무 필요하다고 생각 그럴 시간이 만약에 없다면 저는 되도록 자차를 이용하지 않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요. 대중교통 타면 애들 데리고 짐 바리바리 싸가지고 대중교통 타기가 너무 불편하거든요. 너무너무 불편하고 신발이라든지 이렇게 굽이라도 있는 거 신었을 때 너무 불편하잖아요. 그런데 불편함을 그냥 겪게 하는 게 맞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에 불편하지 않은 일이 어디 있나요? 근데 우리는 우리 아이들한테 너무 편하게 해 주려고 너무 노력을 하는데 평일에는 편안한 일들만 있는 것 같아요.
학교 갔다 와서 차로 어디 데려다주고 아니면 부모님이든 조부모님이든 다 세팅을 해주잖아요. 근데 주말만큼이라도 여행을 가서 오지를 간다든지 근데 그건 너무 가능성이 좀 희박한 얘기니까 평소에 대중교통이라든지 사람들이 많은 곳에 간다든지, 그러니까 어디 꼭 체험관 이런 데만 갈 게 아니라 오히려 시장이나 이런 데 이렇게 생활 삶을 또 볼 수 있는 그런 것들을 경험할 수 있는 게 좋아요. 그리고 불편한 경우를 그냥 겪게 하고 있어요. 이거는 좀 동의하는 것 같아요. 저도 이제 아이가 이제 큰애가 이제 고등학생인데 학원을 다닙니다. 근데 이제 학원이 멀어요. 이거 데려다줘야 되는 거예요. 딜리버리를 해야 되는 거예요. 이게 너무 불편한 거예요. 그래서 또 어느 순간 아이가 이걸 너무 당연하게 생각하더라고요. 엄마 나 왜 안 데려다줘 당연히 당연 거기에 제가 꼭 하면서 근데 화를 내면 안 되니까 그래서 제가 한 번은 일부러 불편함을 겪게 하기 위해서 야 엄마 그날은 시간 안 된다 어쩔 수 없다고 하고 아이가 버스를 버스를 타고 간 적이 있었어요. 아이가 이제 너무 알기 힘든 거고 차로 데려다주는 게 참 엄청 고맙게 생각하더라고요. 그러니까요. 너무 중요한 포인트신데 저는 부모님들이 생색내셨으면 좋겠어요. 아이들한테 잘해 해준만큼 생색을 내셔야지 아니면 아이들은 너무 당연한 걸로 알더라고요. 제가 정신과 전문의를 며칠 전 인터뷰를 했는데 그분이 요즘 20대를 만나면 하나같이 부모님에 대한 원망이 너무 크다는 거예요. 어렸을 때부터 많이 이렇게 해주시다 보니까 뭔가 안 되는 게 있어 불편한 게 있어 그 엄마 탓 부모 탓인 거죠. 그러니까 부모님이 해주시더라도 내가 너를 위해서 해주는 건데 이게 어느 정도 생색을 내시면서 아이가 고마워하게끔 하는 일상이 좀 필요할 것 같아요. 예전에는 좋은 학교 나오면 좋은 직장 가고 그게 우리가 성공한 삶이다 이렇게 좀 인식을 하는 경우가 많았는데 그러면 이제 앞으로는 좀 이런 성공 공식들이 달라질 확률이 좀 높을 수 있겠네요. 그러면 좋겠습니다. 아직까지는 체감 정도까지는 아닌 상황이긴 한데 사회 변화는 나타나고 있으니까요. 사회 변화와 맞물려서 교육도 좀 변화하고 성공 공시도 좀 달라지면 좋겠습니다.